세계시민교육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논의에서 세계시민교육은 “학습자들이 더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 역량, 가치,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으로 정의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과 갈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교육과 학습, 국가와 사회 간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연관성 탐구,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의견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함양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세계시민교육은 ‘인권교육, 평화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이해교육 등 다른 분야에 이미 적용된 다양한 개념과 방법론을 활용한 다면적 접근법ʼ 을 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관 교육 분야의 공통적인 목적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영유아기부터 모든 교육단계와 연령대를 포괄하는 평생교육적 관점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은 ‘형식적·비형식적 교육의 통합 접근, 교과과정 및 비교과과정을 통한 학습, 관습적·비관습적 참여 방법’을 필요로 합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시민교육은 다음의 세 가지 영역으로 분류됩니다

인지적

지역사회・국가・범지역・세계의 이슈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 및 사람들 간의 상호연계성・상호의존성에 대한 지식, 이해, 비판적 사고를 습득한다.

사회정서적

차이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 연대 및 공감, 가치와 책임을 공유하여 인류애를 함양한다.

행동적

더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지역・국가・세계적 차원에서 효과적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

출처: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학습 주제 및 학습 목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옮김, 2015, p. 18 - p. 19